단어를 몰라도 읽어내는 습관 : 토익 편

토익시험이 가장 원하는 능력은 무엇일까?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이 책의 기획은 시작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익점수의 70%는 빠르게 읽기에 달려있다. 왜냐하면 듣기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갖고 있는 Part4 마저도, 사실은 듣기보다는 읽기능력에 더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음성으로 출제된 문제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지문을 읽어낼 수 있다면 매우 쉽게 정답을 골라낼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읽기를 잘 하려면 많이 읽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어문장의 구조에 익숙해져야 한다. 익숙해지고 나면 그 다음 단계는 문장 구조에 확신을 갖는 것이다. 확신을 갖게 되면 단어를 모르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어를 몰라도 읽어내는 습관'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지 읽기 연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일들이 가능해지도록 돕는다.

우리는 간혹 엉뚱한 곳에서 비결을 찾으려 한다. 건강을 위해 희한한 음식을 찾아다니면서 정작 식생활과 수면습관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이 같은 현상에는 물론 희한한 비법을 소개하며 영리를 취하는 사람들의 속임수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이것이 꼭 약장수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