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발데스, 중압감을 극복하라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중압감으로
항상 극한의 순간에 서 있는 골키퍼는
어떻게 중압감을 극복해낼까?

FC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였던
최고의 골키퍼 발데스가 알려주는 자기관리 비법!

빅토르 발데스(Victor Valdes)는 세계 축구 역사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하기로 손꼽히는 골키퍼이다. FC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라리가 6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월드컵 1회 우승,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회 우승, 라리가 최고의 수문장에게 수여하는 사모라상 다섯 시즌 수상(그 중 네 시즌은 연속 수상) 등 수 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단 한 번도 골키퍼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빅토르가 골키퍼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음을 발견한 가족과 감독들에게 떠밀려 골키퍼가 된 셈이다. 여러 차례 골키퍼를 그만 두려 했으나 결국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FC 바르셀로나 1군 선수가 되었다. 이후 그는 사비(Xavi), 이니에스타(Iniesta), 메시(Messi) 등 걸출한 동료 선수들과 함께 근 10년 동안 FC 바르셀로나 역사의 황금기를 장식하는 주역이 되었다.

빅토르 발데스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목표 달성법을 직접 소개한다. 당신도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하라.

골키퍼의 실상

실책하면 머리 위로 칼이 떨어진다. 팬들과 엄격한 감독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일부 동료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 상황에 처했다면 그들을 보면서 모든 일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꼈을 수 있다. 이처럼 골키퍼는 외롭다.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다.
그게 바로 골키퍼의 실상이다. 극한의 순간에 신속하게 결정하되 실수가 없도록 단호해야 한다. 그럼에도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경기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 최대의 적, 중압감!

도전과제와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가?
중요한 시험이나 입사 면접을 앞두고 있는가?
상사에게 매일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가?
사장으로서 회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고 있나?
군중 앞에서 연설하고 그들을 설득하여야 하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첫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나?

만약 위의 질문 중 그렇다고 답한 질문이 있다면 당신은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빅토르 발데스는 자신이 직접 쓴 이 책에서 여덟 단계로 이루어진 극복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극복법을 통해 당신이 중압감을 통제·극복하여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빅토르는 응원한다. 빅토르 발데스는 자신이 개발한 극복법을 통해 두려움에 맞섰으며 그 결과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골키퍼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개발한 극복법을 이제 당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중압감을 극복하고 당신 앞에 놓인 도전과 목표를 달성해보자.

발데스만의 중압감 극복법, 메소드V!

그의 중압감 극복법은 좀 다르다. ‘모두 다 잘될 거야’, ‘나는 자격이 있어’, ‘꼭 이루고 말 거야’,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로 ‘내가 제일 못해’, ‘나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거야’, ‘나는 최악의 상태에 있어'라는 생각을 되새긴다.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요즘 유행인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니까.
그가 제안하는 메소드는 매우 명확하며 8가지 포인트로 구성된다. 중요한 건, 8가지 포인트를 모두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한 가지라도 놓친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회사 면접이나 중요한 회의, 대중을 상대로 하는 프레젠테이션, 시험, 데이트 등 당신 인생의 도전과제를 앞두고 있을 때 본인이 최악의 상태에 있다고 가정하는 방법이다. 모든 일이 잘못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설명할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면 한결 편안하고 차분해진다. 흔히들 말하는 ‘결과로부터 초월한’ 상태가 된다. 어떤 일이 벌어지든, 설사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할지라도 개의치 않고 두려움 없이 최선을 다하여 내 안의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평온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뜻이다. 궁극의 목적은 성공이다.
그가 제안하는 메소드는 매우 단순한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면 얻을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