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느니 거짓말을 하라 -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세계를 이끄는 80명의 리더들이 전하는 명품 인생 조언!
훌륭한 조언은 반드시 전해져야 한다. 혼자 알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_ 오스카 와일드

인생을 오래 산 어른이든, 이제 출발점에 서 있는 청춘이든, 누구에게나 조언이 필요한 순간은 있다. 인생의 전환점에 놓였을 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실패를 경험했을 때 등 인생 선배의 따뜻한 혹은 폐부를 찌르는 한 마디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그런 조언을 들려줄 사람이 있는가? 《포기하느니 거짓말을 하라》(21세기북스, 값 15,000원)는 세계적으로 정상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삶의 어디쯤에 서 있든 꼭 필요한 인생의 귀중한 조언을 들려준다. 이 책에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미국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 전설적인 디자이너 베라 왕,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 트위터(twitter) 창립자 비즈 스톤, 전(前) 미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前)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수 비욘세, 거장의 자리에 오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김연아의 롤모델이었던 피겨 스케이트 선수 미셸 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 미치 앨봄 등…… 이들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고, 삶의 기준으로 삼았던 원칙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얻었던 인생의 배움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을 통해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들어볼 수 있다.

삶이 당신에게 가르쳐준 것은 무엇입니까?
이 책은 저자가 졸업식 축사를 준비하던 도중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졌다.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 축사에서도 보았듯이, 졸업식 축사는 그 사람의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들이 지나온 멋진 삶을,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없이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며 치열하게 노력했던 과정을 직접 들려주면서 듣는 이들로 하여금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만든다. 저자인 케이트 쿠릭은 CBS 방송의 저녁 메인뉴스 ‘최초 여성 단독 앵커’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녀는 대학교 졸업식 축사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을 하던 중, 다른 사람들 역시 삶을 돌아봤던 경험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 세계적인 셀레브레티들과 인터뷰를 하며 그들만의 삶의 비밀을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정치, 연예, 스포츠, 자선사업, 예술,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삶의 에센스를 정리했다. 그래서 이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는 지금 시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시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들, 삶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담담히 삶을 지속하며 너만의 정답을 발견하라!
이 책은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매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일깨워준다. 살로먼브라더스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뉴욕 시장을 역임한 마이클 블룸버그는 성공의 8할은 ‘일찍 출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흔한 말을 그는 ‘성공의 8할을 준비하라’는 자신만의 원칙으로 다시 들려준다. 학점 2.0의 별 볼일 없는 졸업생이었던 콜린 파월은 국무장관의 자리에 오르며 모교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졸업생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중요한 것은 출발점이 아닌 결승선’이라는 교훈을 전한다. 단 한 번의 회전을 위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수백 번씩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법’이라는 미셸 콴의 이야기는 그녀가 어떻게 스포츠계의 전설이 되었는지 깨닫게 해준다. 이들 외에도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용기를 담아두라’는 퓰리쳐상 수상 언론인 애너 퀸들런의 이야기, ‘기회가 당신을 찾을 것’이라고 말하는 펩시의 CEO 인드라 누이의 인생 스토리, 스스로 성취한 것은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다는 것이 성공의 미학임을 들려주는 베라 왕의 성공철학 등, 인생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주옥같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 나오는 조언들을 어쩌면 옛날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던 평범한 교훈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평범한 교훈이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삶과 결합했을 때, 그것은 가슴을 저리는 감동으로, 때론 지친 등을 쓰다듬어주는 위로로, 때론 무기력을 깨우는 따가운 충고로 다가온다.
사람들은 종종 인생의 길목에서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곤 한다.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 ‘안 된다’는 세상의 목소리를(혹은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지금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등등. 누구나 한때는 초보일 때가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GPS가 고장 난 것처럼 느껴질 때, 당신의 길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 바로 그 때, 이 책을 읽어라.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지속하며 자기만의 인생의 정답을 발견했던 사람들의 목소리에서 위안과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