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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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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12일 출간 |
정가 11,000원 |
페이지 236 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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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 비가 되고 싶어 1... 다시 시작하기 |‘미리’ 갚아요 | 루시 할머니 | 미술관 방문기 | 마음속의 도깨비 |사랑을 버린 죄 | 20년 늦은 편지 | ‘오늘’이라는 가능성 | 아름다운 빚 2... 와, 꽃 폭죽이 터졌네! | ‘늦음’에 관하여 | 못했지만 잘했어요 | 어머니의 노래 | 침묵과 말 | 돈이냐, 사랑이냐 | 파리의 휴일 | 무위의 재능 | 무릎 꿇은 나무 | 내가 살아 보니까 3...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괜찮아 | 너만이 너다 | 뼈만 추리면 산다 | 진짜 슈퍼맨 결혼의 조건 | 민식이의 행복론 | 창가의 나무 | 나는 아름답다 | 재현아! 4...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라 | ‘오보’ 장영희 | 오마니가 해야 할 일 | 너는 누구냐? | 새처럼 자유롭다 | 김점선 스타일 | ‘좋은’ 사람 | 스물과 쉰 | 속는 자와 속이는 자 | 나의 불가사리 에필로그 희망을 너무 크게 말했나 |
| 출처 : 알라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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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영희 생후 1년 만에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소아마비 1급 장애인이 됐지만 거뜬히 장애를 딛고 영미문학자이자, 수필가의 길을 걸어왔다. 번역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인기로 '문학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조선일보 '아침논단' 칼럼과 각종 수필을 통해 밝고 열정적인 삶의 자세를 표현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미 시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 소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코리아 타임스>에 13년째 쓰고 있는 영문 칼럼 'Crazy Quilt(조각이불)'와 월간 <샘터>에 정기적으로 기고한 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녀는 문학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고(故) 장왕록 교수의 자녀로, 1971년 서강대학교 영문과에 입학, 1975년 졸업하고 1985년 뉴욕주립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여성학사회(AAUW)에서 주는 국제여성지도자 연수자로 뽑혀 컬럼비아 대학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이자 번역가, 교육부 검정 초·중고교 영어교과서 집필자로 활동하였다.
아버지는 딸이 이 땅에 발붙이고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남과 같은 교육을 받는 것뿐이라 판단했고, 그녀를 일반학교에 보내는 일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그는 어머니의 등에 업혀 학교에 갔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를 화장실에 데려가기 위해 어머니는 두 시간에 한 번씩 학교를 들락거려야 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진학까지가 학교의 입학거절을 넘어야 하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모 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하려던 시도 또한 보기 좋게 좌절당하며, 편견과 차별에 의해 죽어야 하는 괴물이 아닌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전액 장학금을 준 뉴욕주립대학으로 진학하였다.
정식 교수가 된 뒤에도 그는 여전히 치열하게 살았다. 제자에게 헌신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수업을 맡은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외웠다. 수업시간엔 더할 수 없이 깐깐하지만 사적으로는 언니처럼, 엄마처럼 한없이 따뜻하고 의지가 되는 스승이 된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몇 배 더 부지런한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이웃의 눈물에 아파하고 공감하는 만큼, 그 누군가에게 눈물이 되고 아픔이 되지 않기 위해 무수히 자신을 채찍질할 줄 아는 사람이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코리아타임스에서 주최한 '한국 문학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월간 『샘터』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수필집 『내 생애 단 한번』을 펴냈다. 이 책으로 2002년부터 국어문화운동본부가 수여하기 시작한 '올해의 문장상'의 1회 수상자가 되었다. 2003년에는 아버지인 故 장왕록 교수의 추모 10주기를 기리며 기념집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한국 영어영문학회, 한국 미국소설학회, 한국 마크 트웨인 학회, 한국 헨리 제임스 학회, 번역학회, 세계비교문학학회 등의 학회활동을 하였다.
2001년에 유방암 선고를 받은 후 완치되어1년 후 다시 강단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2004년 척추에서 암이 재발하고, 간암판정까지 받는 등 연이은 시련을 겪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혹독한 병마와 싸워오면서도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삶을 보여주었고, 투병 기간 중에도 『문학의 숲을 거닐다』, 『축복』, 『생일』 등 책과 일간지 칼럼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19세기 미국소설 시대 및 문학개관」, 「Huckleberry Finn's Dual Dision」,「Korean Sources & References in Jack London's The Star Rover」,「The City as Psyche in The Scarlet Letter & Sister Carrie」,「Emerson, Thoreau, & Failure of Transcendentalism」,「펄벅의 생애와 작품」,「은유로서의 신체장애: 미국 문학의 경우」, 「"Much Truer and More Curious?" Creation and Revision of James's The Bostorians」가 있다.
저서로는 『생일: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1』, 『English Readings: Reading Skill Series』,『내 생애 단 한번』,『교육부 검정 Middle School English』,『문학의 숲을 거닐다』가 있다. 역서로는 『살아있는 갈대』, 『슬픈 카페의 노래』,『이름없는 너에게』, 『큰 물고기』,『세상을 다 가져라』, 『스칼렛』, 『피터팬』『햇볕드는 방』 『바너비 스토리』 등이 있다.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스칼렛>,<살아 있는 갈대>는 부친(故장왕록 박사)과 함께 번역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This Paradise of Yours》을 영역해 해외에 소개하기도 했다.
그 중 대표작인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조선일보의 '문학의 숲, 고전의 바다' 코너에 실렸던 장영희 교수의 북칼럼 모음집으로 척추암 선고를 받기까지 약 3년간 연재된 글들을 모았으며, 세계의 고전문학들이 그녀 자신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였는지? ?해 작가 특유의 편안한 문체로 쓰여진 책이다. 그리고 마지막 수필집인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완성해 암과 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남기고, 2009년 5월 9일 낮 12시 50분, 향년 57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그림:정일 홍익대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까지 독일과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는 물론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지에서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독일 쾰른아트페어, 스페인 SAGA, 일본 도쿄아트엑스포 등 국제아트페어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경인교대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 출처 : 예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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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 기적’이
당신이 ‘살아갈 기적’이 되기를…
장영희 교수가 생의 마지막까지 말하려 한 희망의 힘
이 책은 그림 작가 선정에서부터 제목, 책의 디자인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장영희 교수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된 것이다.《내 생애 단 한번》 출간 이후(2000년 10월~2003년 12월, 2007년 1월~2008년 6월) 월간 <샘터>에 연재된 원고 57편 중에서 단행본에 수록할 것들을 가려내고, 중복되는 내용들을 정리하였으며, 한 편 한 편 글을 다듬었다. 투병 중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짬짬이 글을 손보았으며, 마지막 교정지는 입원 중에 검토했다. 그러나 책 인쇄가 끝난 8일에는 이미 의식을 잃어 완성된 책을 보지 못했다.
이 책에는 2001년 미국 보스턴에서 안식년을 지내면서 한 경험들, 척추암 투병 중에 쉬었다가 일상생활로 복귀하면서 연재를 재개했을 때, 다시 연구년을 맞았으나 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미국행을 포기하고 한국에 머물게 되었을 때의 일들 등 장영희 교수의 생에 마지막 9년간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가 이 책의 제목을 ‘살아온 기적 살아온 기적’으로 정한 것은 무엇보다 ‘기적의 책’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지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적을 원한다. 암에 걸리면 죽을 확률이 더 크고, 확률에 위배되는 것은 기적이기 때문이다. (…) 나의 독자들과 삶의 기적을 나누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는 기적이란 다른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프고 힘들어서 하루하루 어떻게 살까 노심초사하며 버텨낸 나날들이 바로 기적이며,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그래도 나는 희망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생전에 그는 자신이 ‘암 환자 장영희’로 비춰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천형天刑 같은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는 도리어 자신의 삶은 누가 뭐래도 ‘천혜天惠의 삶’이라고 말한다. 《내 생애 단 한번》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는 저자 개인의 경험을 넘어 우리네 삶의 체취와 감상들이 반듯하고 따뜻하게 녹아 있다. 글 사이사이 정겨운 사람 내음과 온기가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지펴준다. 평범한 일상을 경이롭게 바라보는 시선에는 특유의 솔직함이 묻어 있다.
세 차례의 암 투병을 거치면서 쓰고 다듬은 글들이지만 그의 글들은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다. 암 투병, 장애…… 자칫 암울해지기 쉬운 소재들을 적절한 유머와 위트, 긍정의 힘으로 승화시키는 문학적 재능과 여유는 장영희만이 갖는 독특한 힘이자 아름다움이다. 그는 절망 속에서도, 나날의 힘겨운 삶 속에서 다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의 위대한 힘을 믿었다. 물이 자꾸 차올라오는데, 작은 섬 꼭대기에 앉아서 누군가 구해줄 것을 기다리며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눈먼 소녀의 이야기를 하며 누군가 “이런 허망한 희망은 너무나 비참하지 않나요?”라고 물었을 때 그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희망의 노래를 부르든 안 부르든 어차피 물은 차오를 것이고, 그럴 바엔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낫다 (…) 그리고 희망의 힘이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듯이 분명 희망은 운명도 뒤바꿀 수 있을 만큼 위대한 힘이다. 그래서 나는 누가 뭐래도 희망을 크게 말하며 새봄을 기다린다.” |
| 출처 : 알라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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